어리굴젖

내고향 특산물

▶어리굴젓◀

서산의 어리굴젓은 서산시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의 하나이다. 간월도 어리굴젓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는 간월도라는 바닷가의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천혜의 무공해 굴을 채취하여 어리굴젓으로 생산되기 때문이다.
색깔이 약간 검고 알이 작지만 고소하며 뭍 날개가 잘고 그 수가 많아 양념에 속살까지쏙 배어들어 감칠맛이 나고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농축되어 있고 무공해 식품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은 물론 강정, 강장 및 여성들의 미용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입맛을 돋구는 영양식품이다.

또한 간월도에는 간월암이라는 조그만 암자가 있는데 간월암에서 공부하던 무학대사가 처음으로 태조왕의 수라상에 올려졌다 하여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간월도 어리굴젖은 크기가 적당하고 채취한 굴을 직접 먹거나, 숙성시켜 다시 고춧가루에 재워 숙성 시켜 먹는데 그 맛은 정말 뛰어나서 식탁의 명찬으로 알아준다.

간월도에서는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서 있는데 이 행사는 부정한 행동을 하지 않은 청결한 아낙네들이 소복(흰옷)을 입고 마을 입구에서 출발하여 굴탑 앞에 도착하면 제물을 차려놓고 굴 풍년 기원제를 지낸다. 이날에는 채취한 굴을 관광객에게 시식도 시켜준다.